■ 출연 : 김혁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출연 : 김혁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김혁 한국외대 이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미국이 이란 주요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하며 중동 무력 충돌에 개입했습니다.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을 의결했는데요.이와 함께 향후 중동 상황 전망까지, 김혁 한국외대 페르시아어·이란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을 의결했습니다.이제 하메네이의 판단이 남아 있는 거죠?
[김혁]
그렇습니다. 하메네이가 오늘 오전에 어제 있었던 미국의 공습에 대해서 응징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13일 교전이 시작된 이후에 하메네이의 메시지는 일관적으로 항전 의지를 계속 표명하면서 이란 내부의 지지층의 단결을 촉구하고 있는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외교적인 해법으로의 전환이 이란 측에서 언급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만일 추후에 외교적인 해법을 통한 해결을 이란 측에서 모색을 하고 그렇게 전환을 했을 경우에는 레버리지 효과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반응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 이란 의회가 이렇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한 적이 있었습니까?
[김혁]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가 시행된 적도 없었고요. 의회에서 의결을 한 적도 기록상으로는 없습니다. 단, 2012년에 오바마 행정부 때도 오바마 행정부가 JCPOA라고 하는 이란의 핵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이란에 대한 강경 압박 정책을 펼쳤던 바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EU가 동참을 하게 되면서 그 당시에 이란의 의회에서 과반수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대한 의견을 발의해야 한다고 제기한 적이 한 번 있었고요. 또한 2018년도에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2018년 5월에 이란 핵협상에서 탈퇴한 이후 8월과 11월 두 차례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그 당시 제재를 복원하는 시점에서 이란혁명수비대의 주요 인원들로부터 해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에 대한 언급이 진행되기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과 같이 이란 의회가 직접 발의를 하고 거기에 대해서 승인을 한 것은 처음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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